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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감기 ‘질염’, 유형 및 원인에 따른 적절한 산부인과 치료 필요
BY 관리자2022.12.29 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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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은 ‘여성의 감기’라는 말이 있는 만큼 여성들에게는 매우 흔한 증상이다. 질 부분이 간지럽고 분비물이 증가하며 가끔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어 과거에는 이를 숨기고 부끄럽게 여긴 여성들도 많다. 하지만 생식기를 가지고 있는 여성이라면 건강 상태의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흔한 증상이기 때문에 숨길 이유가 전혀 없는 흔한 질환이다.

질염은 말 그대로 여성의 ‘질’ 부위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질염은 원인에 따라서 유형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며, 시기 적절한 치료를 해야 만성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먼저 ‘세균성 질염’은 유산균 중에서도 락토바실리가 없어지고 혐기성 세균이 질 안에서 발생하면서 나타난다. 질염 중에서도 가장 흔한 유형 중 하나로, 이로운 균이 살 수 없는 질 내의 산성 환경이 사라지면서 나타나는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잦은 성교, 물로 과도하게 질 깊숙한 곳까지 씻는 행위는 좋지 않다. 세균성 질염에 걸리게 되면 생리 전후 혹은 관계 이후 증상이 심해지고, 질염냉이 발생한다. 심한 경우 분비물이 누런색 혹은 회색이며 생선 비린냄새가 난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성관계에 의한 것이 원인이다. 짚신 모양의 원충이 여성의 질, 남성의 전립선이나 요도에 기생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일종의 성병에 속하는 것으로, 대부분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트리코모나스 질염이 있는 여성들은 세균성 질염까지 함께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는 전염력이 강해 한 번만 관계를 맺어도 70% 이상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냉이 물처럼 다량 흘러서 속옷이 젖거나 악취가 나는 등의 증상이 있다. 질 입구가 따끔거리고 가려워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 질염에 걸리면 상대 남성도 함께 검사를 받은 다음 같이 치료를 해야 한다. 여성만 치료하게 된다면 원충을 보유하고 있는 남성과 다시 관계를 맺을 시 높은 확률로 재발하게 된다.

‘칸디다성 질염’도 세균성 질염과 마찬가지로 여성들에게 가장 흔한 형태로 나타나는 질염이다. 75~80%의 여성이 일생에 한 번 이상은 이 칸디다성 질염을 겪고, 약 45%에 해당하는 여성은 1년에 2회 이상 재발을 겪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무증상의 여성들의 질, 외음부에도 칸디다균이 발견될 만큼 흔하며, 치료를 해도 내성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흰 치즈, 으깬 두부와 같은 분비물을 보이고, 외음부나 성기에서 작열감과 따가움 및 심한 간지러움 등이 나타난다. 

질염은 한 번 걸리게 되면 제대로 치료, 관리해주지 않을 경우 재발이 잦다. 질을 습하지 않게 관리하고, 여성 청결제 등을 자주 사용하는 것은 지양한다. 평소 면역력과도 연관이 크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식습관 등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안산한빛여성병원 김호성 원장은 “질염은 생활 속에서의 수칙만 잘 지켜도 예방이 가능하다. 타이트한 바지, 스타킹, 레깅스 등은 착용하지 않고, 질 주변을 씻을 때에는 하루에 한 번 물로 깨끗하게 씻는 것이 적당하다. 여성 청결제를 사용해서 여러 번 닦는 경우는 질 내의 환경의 균형을 깨트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며 “질염이 발생하게 되면 간지러워서 긁게 되는데 2차 감염이 유발될 수 있으니 절대 손을 대서는 안 되며, 가까운 산부인과에 찾아가 치료를 받는 것이 빠른 방법이다” 라고 전했다.

 

 

http://http://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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