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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유방암 환자 증가, 정기적인 유방암 건강검진은 선택 아닌 ‘필수
BY 관리자2022.12.29 1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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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성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성암 1위는 ‘유방암’이다. 서구와 달리 우리나라는 유방암 발병 연령대 및 환자들이 상대적으로 젊은 편으로, 20~30대에 유방암 발병하는 환자가 전체의 약 10%로 적지 않은 수준을 차지하는 편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젊은 연령대부터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이 꼭 필요하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에서는 40~60세 여성의 경우 2년 간격으로 유방 촬영을 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20~35세 연령의 경우 3~4년에 한 번은 꼭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36~39세도 2~3년에 한 번 건강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

건강검진 결과 증상이 있거나 고위험군의 여성이라면 추가적으로 유방 진찰과 유방초음파 등의 검사를 받아 면밀하게 살펴본 후 조치가 필요하다.

유방암 검진 시에는 유방촬영, 유방초음파, 유방 자기공명영상검사(MRI) 등으로 검사가 이루어진다. 유방촬영은 양쪽 유방 각각 내외측, 상하측을 압박해 4장의 X레이 사진을 촬영한다. 가장 기본적인 영상검사법으로, 유방 내 조직 분포를 파악할 수 있으며, 작고 미세한 초기 유방암 발견에 유용하다.

유방초음파는 앞서 유방촬영 시 이상소견이 보였거나, 치밀유방의 경우 좀 더 자세하게 관찰하기 위한 보조적인 검사 방법이다. 또한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게 될 때 유방의 실질조직과 종양을 구별해내는 데에 유용한 방법이다. 유방초음파를 통해 악성의 가능성이 높거나, 악성일 때 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악성이 아니더라도 추적검사를 진행해 6개월~1년에 한 번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촬영(X레이, X선)은 방사선 노출 가능성이 있어 유방이 성장 및 분화하는 20대 젊은 여성에게는 기본적으로 권하지 않는 편이나, 유방초음파는 젊은 여성부터 임신 및 수유 중일 때도 검사가 충분히 가능하다. 

유방 MRI는 유방암 진단을 받고 난 후 치료 전 병기 결정, 수술 범위 결정 등에 보다 정확한 정보를 주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다. 유방 절제 범위를 가늠하기 위해 정확한 정보를 주며, 유방 확대 시 파라핀 혹은 자가지방 주입을 하게 될 때 유방 MRI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초기 유방암의 가장 흔한 소견은 미세석회다. 이는 유방 X레이 촬영에서 가장 잘 보이며, 초음파에서는 발견하기 다소 어렵다. 따라서 유방암 검진을 받게 된다면 우선적으로 꼭 유방 X선 촬영을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며, 이상소견 발생 시 추가적으로 유방초음파를 촬영해야 한다. 

유방암 자가진단으로는 가장 흔한 증상이 멍울, 덩어리가 잡힌다는 것이다. 멍울과 통증이 암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유두 분비물, 유두 함몰, 유두 습진 등의 증상이 있다면 절대 방치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유방암 검사가 필요하다. 

안산한빛여성병원 이호형 원장은 “유방암 환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이에 있는 만큼 초기발견과 빠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며 “과거에 비해 발병연령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20대부터 정기적인 유방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주기적인 종합검진도 자신의 건강관리 및 안산(安産)에 좋다”고 전했다.

권나현  news002ed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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