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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갱년기 생활 보내려면, 증상별 전문 산부인과 치료 필요
BY 관리자2022.12.29 1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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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한빛여성병원 산부인과 김호성 원장
 

여성의 나이가 약 45에서 55세가 되면 난소 기능이 저하되고 여성호르몬 분비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여러 신체적, 심리적인 변화가 찾아오게 된다. 바로 이 시기를 ‘갱년기’라고 한다.

갱년기는 난소의 기능으로 보아 성숙기~노년기에 이행하는 시기로 볼 수 있다. 개인의 체질, 영양상태, 또한 분만의 횟수 등에 따라서 나타나는 시기는 다소 차이가 있다. 또한 난소의 기능은 노화에 따라 저하되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가족력, 흡연,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비롯해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가속도가 붙게 된다.

이 시기에는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인 변화가 찾아오게 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신체적인 증상으로는 월경 주기, 기간, 양 등이 불규칙한 양상을 보이다가 폐경이 진행된다. 여기에 혈관 운동 조절 변화가 나타나 얼굴, 몸이 수시로 화끈거려 땀이 많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여성 호르몬의 분비에 변화가 찾아와 뼈 밀도가 감소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높아져 각종 근육통과 뼈 통증에 시달리기 쉽다. 성욕 감퇴, 성교 시 불편함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심리적인 증상도 빼놓을 수 없다.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인해 신체의 자율신경 균형이 깨지게 되는데 이에 따라 감정조절 능력이 어려워지게 된다. 감정기복, 기분 변화가 크게 나타나 별 다른 이유 없이도 불안함과 우울감이 극도로 밀려오고 신경 과민으로 짜증이 늘어나기도 한다. 좌절감, 상실감을 경험하는 이들도 있으며 건망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이는 단순히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마음으로 버텨서는 안된다. 호르몬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스스로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전문 클리닉에서 호르몬 치료를 받아 건강한 중년기를 보내는 것이 좋다.
호르몬 치료는 갱년기 증상이 나타날 때, 혹은 폐경 초기에 시작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이 시기는 결핍된 여성호르몬을 외부에서 보충해주는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호르몬을 활용하게 된다. 이 호르몬은 생식 작용뿐만 아니라 골 및 무기질 대사, 심혈관계 인지기능, 노화 관련한 퇴행성 신경질환에서 중요한 조절자 역할을 한다.

적절한 시기에 호르몬 치료를 받게 되면 각종 질병과 증상에 따른 위험을 50~60% 감소시켜주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안면홍조, 심리적 불안감 등 해소에 도움을 주며 골다공증 예방, 대장암 및 직장암 발생 가능성 감소, 근골격계와 비뇨생식기계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이렇듯 갱년기 증상은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것이지만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이 정답만은 아니다. 폐경기 전후로 나타나는 신체적 자각 증상을 개선하고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편안한 중노년 시기를 보내기 위해서는 호르몬 요법을 통해서 극복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글 – 안산 한빛여성병원 산부인과 김호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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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포인트(https://www.pointn.net)

 

 

http://www.pointn.net/news/articleView.html?idxno=2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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